그동안의 경험과 수십 명 만나본 아티스트들의 의견을 모아 소개팅 대화주제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저도 정리하면서 나중에 써먹으려고 써봐요.
[대화 주제]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면 캡처해서 저장하세요.
대화 주제가 떨어졌을 때 "잠깐 화장실 갔다 올게"라고 한 후 폰으로 보면서 다음 주제 준비합니다.
*할말이 없을때나 침묵일때
당연히 어색한 분위기 일텐데 이 어색함을 불편한게 아닌,
그 어색함을 오히려 즐기며 설레는 감정으로 이용하면 됩니다.
*대화하다가 할 말이 없거나 침묵이 와도 굳이 리드하려고 하지말고 웃거나 장난치는 말을 하면 됩니다.
상대방에 대한 취미를 물어볼 때는
"취미가 뭐예요?"보다는 → "주말에 뭐 하세요?"가 훨씬 대화하기 좋습니다.
- 만약 상대방의 취미가 영화 보기라면 / 가장 좋았던 영화 / 좋았던 장면 등 이야기를 뻗어가면 됩니다.
*서로 가치관과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은
IF 가정 구문을 생각하면서 '~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예시)
"로또 당첨되면 어떨 거 같아?"
"네가 남자가 되면 뭘 하고 싶을 거 같아"
"네가 남자가 되면 여자한테 어떻게 대시할 것 같아?"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 얘기가 자연스럽게 뻗어갑니다.
추가로
1. "우리의 공통점 2가지가 뭐가 있을까요?"
2. "인생에서 밝았던 순간이 있나?"
3. "진짜 하고 싶었는데 지금 못하고 있는 거 있어? " 등이 있습니다.
소개팅을 2시간 정도한다면 전반/후반 1시간씩 나눠서
전반 1시간은 기본적인 주제인 'MBTI, 옷 스타일, 좋아하는 게임' 등등으로 하다가
그 뒤 1시간은 남녀끼리 할 수 있는 대화주제를 하면 됩니다.
남녀끼리 할 수 있는 대화 주제로 상대방의 연애 가치관을 파악하면 됩니다.
예시로는
"남자가 되면 뭐 하고 싶어?"
"애인 생기면 뭐부터 하고 싶어?"
"자만추 인지? 인만추 인지?" 등이 있죠.
단 만나기 이전에 카톡으로
너무 많은 얘기를 하면 얘기할 거리가 없어지니
카톡은 그냥 약속을 잡기위한 수단으로 이용합니다.
이어서 소개팅에서 절대 말하면 안 되는 대화 주제가 있습니다.
고수들은 소개팅에서 '이상형'을 물어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자한테 이상형을 물어보면 그쪽으로 내가 변하려고 맞추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저는 재밌는 남자가 좋아요"라고 하면 '자신은 조용한 성격인데 괜히 재밌으려고' 합니다.
여자가 "저는 키 180cm 이상인 남자가 좋아요"라고 하면 '키가 작은 자신은 괜히 주눅'들어 합니다.
그래서 이상형에 관한 주제는, 오히려 남자가 먼저 꺼내서 여자를 움찔하게 만들거나 굳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말하면 안되는 것들은
■ 자신의 단점 - 키, 피부 등등
■ TMI 금지
■ 전 여친 얘기, 안좋은 가정사 얘기 등
그리고 '스톡 스필 - 콜드 리딩'을 이용해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스톡 스필은 다양한 정보를 이용해 상대방의 성격, 경험, 생각 등을 유추하고 이를 활용해 말하는 것입니다.
- 콜드 리딩은 상대방의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 정보를 이용해 상대방에게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예시 문장으로는
"**씨는 처음에는 밝은 줄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속이 깊은 것 같다."
"**씨는 돈보다 가족과 친구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다"
등이 있으며 상황에 맞게 써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식당이랑 메뉴정도만 리드하고
소개팅을 상대방한테 맞춰주고 남자가 주도해야 된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ㄴ그 순간부터 말이 끊기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에
ㄴ괜히 억지로 리액션을 하게 되고 하고 싶지도 않은 주제로 얘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여자가 주도권을 가지게 되니 꼭 남자가 대화를 리드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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